2024년 다문화가족 추석명절 고향방문 지원사업 발대식 개최

“고향은 행복이에요. 10년만의 고향 방문 설렙니다”

경상남도가족센터(센터장 정연희, 이하 센터)는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 추석 명절 고향방문 지원사업’ 발대식을 경남여성가족재단 2층 대강당에서 31일 개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STX복지재단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했습니다.

발대식에는 고향 방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도내 다문화가족(11가족, 47명)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 박인 부의장, 정규헌 의원, STX복지재단 안종모 부장도 함께했습니다.

발대식은 축하공연과 안전보건교육, 지원 내용 및 출국 전 준비 사항 등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 가족은 오는 9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고향을 방문합니다. 하노이 방문 가족은 현지에서 △가족 미션 수행 △1박 2일 베트남 유적지 탐방 △유네스코 등재 명소 탐방 등 비교문화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연희 센터장은 “경제적 이유와 여건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결혼 이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센터는 2011년부터 베트남·필리핀·중국·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 381가정, 1,350여 명의 다문화가족에게 고향 방문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